나의 미래

김미형 개인전

2018.10.2.(화)~2018. 12.16(일)  이상원미술관 2층 전시실

관객참여전시 쓸데없이 아이처럼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전시는 김미형 작가의 개인전입니다.

전시 <나의 미래>는 작가가 서울 갤러리담에서 올 2월에 선보인 작업들과 <찰나, 갤러리담, 2010>, <윙윙WingWing, 인사미술공간, 2005>의 작업들을 정리해 강원도 춘천 이상원미술관에서 다시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김미형 작가는 ‘삶’, ‘죽음’ 등 인생에 있어서 본질적인 문제를 작품의 주제로 삼아왔습니다. 삶의 의미와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깊이 숙고하여 얻어낸 통찰을 다양한 형식의 미술작품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전시를 통해 벌레 먹은 나뭇잎이나 죽고 소실된 곤충의 날개를 기본적인 재료로 한 드로잉 70여 점과 구멍나고 말라버린 나뭇잎만을 조합하여 형상을 만들어낸 작품 일부를 선보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소멸'이 불가피합니다. 사라짐의 과정과 흔적이 표현된 작품을 통해 오히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