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전_燭夜 촉야 2016. 12. 15(목)~2017. 4.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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燭夜 촉야
2016. 12. 15(목)~ 2017. 4. 16(일)
'燭夜 촉야'는 '밤을 밝히다'라는 뜻으로 '닭'을 대신하여 쓰인 한자어입니다.
2017년은 정유년, 닭의 해입니다.
새벽을 깨우는 존재로 인식되는 '닭의 의미'를 2017년 정유년에 되새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전시에는 이상원화백의 신작 <대자연_ 닭>연작을 40여 점이 소개됩니다.
이상원화백은 자연의 생명력을 대자연 연작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해학적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은 2013년 이후 제작된 것으로 '닭'의 힘차고 당당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닭은 인간의 삶에 매우 가까운 가금류이며 옛날부터 농촌마을에서는 '새벽을 알리는' 괘종시계 역할을 해왔습니다.
동이 트는 것과 동일시 되는 닭의 울음으로 인해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인간의 삶 가까이에서 유용하고 친근한 존재로 함께 살아옴으로써 '평범한 존재'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상원화백 특유의 생기있고 개성넘치는 작품을 통해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위 기간동안 이상원화백의 인물화 연작이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 동절기휴관 2017.2.1~2.13